[산림녹지신문] 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산림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산림사업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고창군 신림면 산불진화임도 설치사업 현장에서 7월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.

산림사업 안전보건협의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도급인 및 수급인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안전보건 조치에 관한 협의사항을 논의하며, 이번 회의에 20여명이 참석했다.

금번 회의는 정읍국유림관리소를 비롯해 시공사 현장대리인과 감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, 임도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△절·성토사면 붕괴, △중장비전복, △낙석 및 전도 등 주요 재해사례를 공유하고, 작업 전 안전점검 이행, 전원 안전모 착용, 장비 운행시 2인 1조 원칙 준수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.

특히,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인 만큼, 작업시간 탄력운영, 그늘막·음용수 제공, 응급조치체계 구축 등 현장 열사병 예방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.

회의에 참석한 조철진 산림기술사는 “임도 공사중 배수관 설치지역 안전휀스 설치, 대피소 안내 입간판 설치 등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사례”를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.

정읍국유림관리소(소장 김정오)는 “임도공사는 급경사지와 산악지형에서 이뤄지는 고위험 작업으로,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”면서, “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무재해·무사고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밝혔다.